2022년 4호 태풍 에어리 진로 변경, 영향

우리나라 독도 쪽으로 와서 소멸이 예상됐던 4호 태풍 에어리가 제주 남쪽 먼바다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어 6일(수)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 30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그럼 태풍 에어리의 변경된 진로와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호 태풍 에어리 진로

 

4호 태풍 에어리 진로 

폭풍이라는 뜻의 4호 태풍 에어리(AERE)가 5일(화) 오전 일본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에 제주와 남부 지역을 거쳐 독도 쪽으로 빠질 것으로 예상됐었죠.

 

변경된 에어리의 진로는 기상청에 따르면 4일(월) 오후 서귀포 남남동쪽 300km 떨어진 해상을 지나 5일(화) 오전에는 일본 규슈 서해안으로 상륙 후, 일본 열도를 따라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세력이 약해져 5일(화) 오후 오사카 서남서쪽 약 20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 같습니다.

 

태풍 에어리의 영향

에어리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에어리가 제주도 남쪽 먼 해상에서 일본을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 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예상돼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 앞바다에도 물결이 높아지면서 풍랑주의보도 내려질 예정입니다.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유입되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되지만, 무더위가 이어져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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