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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와 심리학

교통 심리학

by ▒▧∮˘¤∂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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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부터 미국 노동입법연맹과 계약을 맺고 독일 태생 미국 사람 후고 뮌스터베르크가 진단을 목적으로 하여 시내 전차 운전사를 위한 직업적성 검사법을 개발하였다. 후고 뮌스터베르크가 처음으로 개발한 이 검사법은 변화하고 있는 교통상황을 아주 뚜렷하게 유형화시켜서 움직이는 종이띠 위에 모사한 것으로 도로교통 이용자를 선발하기 위한 최초의 선발방법이었다. 그의 아이디어는 제1차 세계대전에 참여한 몇몇 나라들에서 자동차 운전사를 선발하는 방법으로 채택되었다. 민간영역에서는 1917년부터 철도부문과 시내 전차 부분에서 운전사를 선발하고 교육하기 위하여 항상 새로운 검사법 검사소 그리고 연습시설을 마련하였다. 예를 들면 1917년에 드레스텐의 철도관리본부에 기관차 운전사를 대상으로 하는 잘 차려진 심리공학 실험실이 설치되었고, 베를린에서도 마찬가지로 1917년에 시내 전차 운전사를 위한 심리 공학 실험실이 설립되었다. 대부분의 다른 직업에서처럼 운전 직업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을 훈련하는 것은 낭비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곧바로 일반 대중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에 함부르크에서는 빌리암 슈테른과 동인들이 사고 숫자를 줄일 목적으로 시내 전차를 운전하려는 여성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적성 검사법을 개발하였다. 1920년대까지 독일 제국 체신청과 독일제국 철도청에는 이에 필요한 자체 심리 공학 시험소가 있었으며 얻어진 경험을 평가하면서 실험시설을 확충하는 시기가 곧 이어서 뒤따랐다. 그러나 나치시대에는 특히 이런 문제들을 이해하고 있는 과학자들을 말살하거나 억압하였기 때문에 이 시설들이 다시 철거되었다. 이것으로 이 분야를 독일이 주도하던 시기가 막을 내렸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으로 상당한 규모로 영향을 끼친 성과가 있었다. 도로교통분야의 심리학은 그때까지 실제적인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심리전문가들은 주로 운전자들을 감정하고 선발하는 활동을 하였을 뿐 교통 개념을 완성 하는 업무 혹은 위험 위치를 제거하는 업무에서는 전적으로 제2선으로 물러나 있었다. 이런 경향은 특히 1930년까지 두드러졌었으며 초창기 교통문제에 참여하였던 심리전문가들은 누구나 스스로를 심리 공학 혹은 경제 심리학의 전문가라고 여기고 있었다. 교통 심리학 분야의 과제는 적성이 맞는 사람과 최적인 사람을 선발하는 긍정적 선발방식으로부터 비정상적인 사람들을 시험하고 처리하는 부정적 선발방식으로 전환하였고 일반적인 교통 심리학이 아니라 오늘날과 같이 사고 연구를 강조하는 쪽으로 전환하였는데 이러한 방향 전환은 심리학으로서는 오히려 바람직하지 않은 쪽으로 발달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이 변화가 심리학의 활동영역을 더 이상 도로교통 전반이 아니라 거의 부정적인 부문이나 사고와 같은 원하지 않은 결과에 관련된 것에만 이전보다 훨씬 더 분명하게 국한시켰기 때문이었다. 교통 심리학은 도로교통체제 전반에 대하여 봉사하는 것이지 풀지 못하고 남아 있는 기술적, 법률적, 혹인 인간적 문제를 담당하는 전문영역이 아니다. 도로교통을 개선하기 위하여 교통심리학이 할 수 있는 많은 가능성들이 지금까지는 어느 경우에서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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