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리학자와 심리학

로버트 무질

by ▒▧∮˘¤∂ 2022. 1. 24.
반응형

1980년 11월 6일에 클라겐푸르트에서 태어나 1942년 4월 15일에 주네브에서 사망한 오스트리아 소설과 로버트 무질은 유명한 소설 '특성 없는 남자'로 세계 문학계에 등장하였지만 이 주작품 때문에 그의 의도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다른 작품들이 옆으로 밀쳐져 버렸다. 26세 때 쓴 첫 번째 소설 생도 퇼레스의 혼란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얻으면서 당시 상당히 겁주는 비평가였던 알프레드 케어의 칭송을 받았다. 이 소설은 젊은 생도가 실존에 대한 혼란을 겪는 이야기로서, 인식을 통해서 혼란이 해결되었는데 "사물은 사물이며 아마 언제나 남아 있을 거고, 난 그들을 아마 언제나 금방 그렇게 여길 거다. 금방 이해의 눈으로, 금방 다른..."이라는 생각이 그의 모든 작품을 통해서 펼쳐지고 있는 해결의 실마리였다. 모든 것이 관점에 달려 있는데, 진실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물을 관찰하는 시각에 따라서 여러 개가 있다. 사실이라는 것은 수천 가지의 가능성으로 산산이 나뉜다. 인간은 비판적으로 사실과 대결하며 그 사실을 다른 행동, 즉 역동적인 윤리학을 통해서 변환시킨다. 로버트 무질의 이러한 태도는 그의 성장과정을 모르고선 이해할 수 없다. 그는 먼저 군인의 길로 접어들었다가 석 달 훈련을 받은 다음 엔지니어 공부로 방향을 바꿨다. 그의 아버지가 1890년 이래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브륀 공업대학에서 1898년부터 1901년까지 기계공학을 전공하였고 1901년에 엔지니어 시험을 마쳤다. 소설 생도 퇼레스의 혼란은 슈투르가르트 공과대학에서 수습 조교로 있던 1902년부터 쓰기 시작한 것이었다. 1903년에 그는 또다시 인생의 목표를 바꿔서 철학 미 심리학을 주전공으로, 물리와 수학을 부전공으로 하여 베를린 대학에 등록하였다. 가장 중요한 은사는 칼 슈툼프였으며 그의 지도로 1908년에 에른스트 마하에 대한 연구인 마하 이론의 평가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 과제에서 칼 슈툼프의 이론적 및 실험적 연구방법론이 크게 돋보였다. 이 해 1906,1907년에 로버트 무질은 연구 동료이며 나중에 그라이프스발트 대학, 할레 대학 그리고 괴팅엔 대학의 심리학 교수가 된 요하네스 폰 알레쉬를 위하여 색깔 지각을 위한 가변식 회전 원반 장치를 개발하였고, 괴팅엔에 있는 슈핀들러와 호이어 회사가 1908년에 그 원반 장치를 만들어 판매하였다. 여기서 로버트 무질은 엔지니어로서의 재능과 심리학 교육의 효과를 발휘하였다. 박사학위를 마친 후에 스스로 다른 인생행로 즉 글쓰기를 택하였으며 베를린 시절에 여러 해 교류하던 사람들 즉 쿠르트 코프카, 에리히 호른보스텔, 볼프강 쾰러, 막스 베르트하이머 등이 그의 작품에 영향을 주었다. 알렉시우스 마이농이 그라츠 대학 조교자리를 제안하였지만 로버트 무질은 글쓰기를 더 나은 활동영역으로 여겼다. 이미 생도 퇼레스의 혼란에서 자기 생각의 첫머리를 적어 내려간 로버트 무질은 그 후의 작품에서도 언제나 반복되는 문제점들 즉 이해와 영혼을 조화시키기, 합리와 비합리를 하나로 묶기를 추구하고 심화시켰다. 수학과 물리학에 뛰어난 그래서 사고를 일반화하는 훈련을 잘 받은 로버트 무질은 정신을 그대로 해부하는 시인이었으며 영혼의 가치를 살피고 체험의 기본과정을 관찰한 관찰자였는데 비합리적인 것 말로 하기 어려운 것을 관철시키는 데에 자신이 합리적으로 얻은 인식을 아주 잘 활용하였다. 그의 사고는 형상화된 게슈탈트 사고였다. 화합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이야기 두 가지는 정신분석학과 아주 가까웠지만 이 새로운 과학에 그는 매우 비판적이며 반대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 제1차 세계대전과 그 전쟁의 결과가 그를 심하게 흔들어 놓았고 한편으로는 인간은 스스로 사고를 확장함으로써만이 인간성을 바꿀 수 있다는 그의 신념을 강하게 만들어 주었다. 작가는 사회에 지침이 되는 역할을 하여야 한다. 미환성 소설 특성 없는 남자에서 끝나지 않은 채로 남아 있는 주인공 우리히는 올바른 생활의 이상 사회를 실체화하였다. 그의 여동생 아가테는 경직된 도덕에 갇혀 있지 않고 사실 속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윤리를 추구하였다. 그는 이 소설에서 새로운 윤리를 위한 재료, 즉 세계가 정신적으로 성취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는 재료를 제공하려 하였다.

반응형

'심리학자와 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제통각검사(TAT)  (0) 2022.01.26
거트루드 스타인  (0) 2022.01.25
빌리 헬파하  (0) 2022.01.22
독일 심리전문가 직업 조합, BDP  (0) 2022.01.15
민족 심리학  (0) 2022.01.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