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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와 심리학

심리학 전문 학술지(영국, 독일)

by ▒▧∮˘¤∂ 2022.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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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은 최초의 전문지로 볼 수 있으며 심리학 연구에 여러 쪽의 지면 공간을 배당하였다. 1876년 영국의 알렉산더 베인이 창간하였으며, 제2차 세계대전까지 이룬 발전을 발행인에 따라서 세 시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제1기(1876-1891)는 알렉산더 베인의 제자며 친구였던 로버트슨이, 제2기(1892-1920)는 조지 스타우트가, 그리고 제3기(1921-1945)는 조지 무어가 발행인이었다. 초기에는 주로 철학과 심리학에 집중하였고 미국 실험실에서 얻어진 많은 성과들이 여기에 발표되었다. 초기의 발표 제목에서는 빌헬름 분트, 제임스 워드, 알렉산더 베인, 제임스 볼드윈, 윌리엄 제임스, 테오둘레 리보 또는 알프레드 비네의 이름이 자주 발견되었다. 그러나 가장 생산성 높은 저자들은 단지 몇몇 심리전문가들뿐이어서, 알렉산더 베인, 윌리엄 제임스, 헨리 먀샬 또는 조지 스카우트 등이었다. 연구과제에서는 다양한 심리학파들이 자신들의 독특한 위치를 독자들에게 평소대로 보여주었다. 전문지 정신은 영국 심리학회가 창립된 이후에 점점 더 순순한 철학 전문지로 변하였다. 두 사람 모두 캐임브리지 대학 교수였던 제임스 워드와 윌리엄 리버스가 1904년에 영국 심리학 전문지를 창간하고 1910년까지 공동으로 발행하였다. 많은 중요한 영국 심리전문가들 가운데 특히 프레드릭 마이어스, 윌리엄 맥두걸, 찰스 셰링턴, 찰스 스피어먼이 그들과 함께 일하였다.  1910년부터 1913년까지의 짧은 기간 동안에는 윌리엄 리버스와 프레드릭 마이어스가 발행인이었고, 1914년부터 1924년까지 이어지는 기간에는 프레드릭 마이어스가 단독 발행인으로 활동하였으며, 1945년까지는 프레드릭 바틀리트가 임무를 이어받았다. 가장 활발하였던 저자들은 예를 들면 버질 톰슨, 피어, 찰스 스피어먼 등등 모두 영국 사람들뿐이었다. 감각, 지각, 그리고 저의에 관련된 논문의 수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어림잡아 두 배로 늘었지만 일반 심리학, 기억과 학습, 혹인 지능 분야는 이와 대조적이었다. 독일에서는 빌헬름 분트가 자신의 실험실에서 나온 연구결과를 발표하기 위하여 1881년에 철학 연구를 창간하였으며, 에른스트 모이만을 발행인으로 한 새 전문지 종합 심리학 논총이 1903년에 나올 때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유지하였다. 철학 연구에는 325편의 논문이 게재되었고 이 가운데 53편은 빌헬름 분트 자신이 저술한 것이었다. 빌헬름 분트 다음으로 메르켈, 아우구스트 키르쉬만 그리고 키조우가 각각 10편이 넘는 논문들을 전체 기간 동안에 발표하였다. 오래된 전문지 대신으로 빌헬름 분트는 새것, 즉 심리학 연구를 창간하였으며 빌헬름 분트가 은퇴할 때까지 존속하였다. 빌헬름 비르트, 빌헬름 분트 그리고 오토 클렘이 가장 생산성 높은 저자들이었다. 가장 빈도 높게 인용되었던 빌헬름 분트의 생리심리학 개요와 상당한 차이를 두고 빌헬름 비르트의 의식 현상의 실험적 분석이 뒤를 따랐고 그다음이 빌헬름 분트, 빌헬름 비르트, 헤어만 에빙하우스, 펠릭스 크뤼거 그리고 기타 저자들의 논문이었다. 이 전문지에서 자주 인용되었던 저자 가운데 비독일어권 인물은 아무도 없었다. 주제면에서는 감각과 지각이 중심 분야였다. 게슈탈트 심리학이 심리학계 내부에서 공식적인 주목을 모아 특정한 위치를 차지하도록 1921년에 볼프강 쾰러, 쿠르트 코프카 그리고 막스 베르트하이머가 심리학 연구를 창간하였으며, 게슈탈트 연구자 집단이 나아갈 방향을 명료하게 제시하는 데에 이 전문지가 적지 않은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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